« 하늘의 도움  
  기다림의 능력 »

자신을 다루는 희망

By Hope, on 7월 30th, 2010

어제 교육방송(EBS)에서

공신(공부의 신)들이 나와서

자신의 시험 경험담을 말하는 것을 들었다

 

아마도 대입입시를 앞둔 많은 수험생들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자리라 생각되었다

 

재미있는것은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

자신이 자신에게 학업의 방향을 지시하거나

자신이 자신에게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거나

 했다는것이다

 

마치 정신병자 처럼

자신이 자신에게 말하면서 그렇게 공부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니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고

그때가 가장 성적이 좋았다

 

자신이 스스로 무엇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객관적으로 자신이나 자신의 일을

평가하고

그 잣대에 따라 좀더 세밀하게

준비하게될때 어떤 열정이랄까

그런것이 생기는것을 느꼈다

 

“내가 사장이라면 나의 리포트를 집어던지지 않을까!”

어제 한 학생은 “너가 이일을 끝내지 않으면 밥을 안주겠어”

라던지 “그래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 좀 쉬면서 가자 라든지”

자신이 자신에게 무언가 지시하고 암시하고

대화했다는 것이다.

 

오늘 무슨일을 하건

진정 나 다운 나와

그러한 나의 성과를 평가하는 또다른 나와

대화한다면  내가 보이지 않을까!

 

내가 나를 다루겠다고 마음 먹을때

희망은

그러한 나를

곁에서 바라보고있을것이다.

희망
« 하늘의 도움  
  기다림의 능력 »

28 comments to 자신을 다루는 희망

Leave a Reply

 

 

 

You can use these HTML tag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 하늘의 도움  
  기다림의 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