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원 (믿음의 차이)

큰 하얀도화지 위에

나는 매일 점을 찍는다.

내가 찍은 점은 너무작아서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그 도화지위에 매일

아주 작은 점을 찍는다.

그래도 보이지 않는다

점이기 때문이다.

 

나는 백도화지 위에

의미없어 보이는 그 행동을 매일 한다.

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보여질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

 

그 점을 찍는 일 자체는

지겹도록 단절된 형태로 되어있다.

그럼에도 그 점을 찍는이유는

언젠가 원하는 도형이 될거라 믿기때문이다.

 

내 마음에서 그 점이 원이 될것이라고 알려주기때문이다.

그래서 점을 찍을 때는 항상 원을 상상하면서 찍는다.

비록 원이 내 앞에 없지만 이 작은 점이

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매일 찍는것이다.

나는 그렇게 매일 그 작은 점을 하나씩 찍는다.

 

어느날

나는 마음속으로 상상했던 원이 내 앞에 놓여있는것을 보았다.

 

그원은 분명 내가 선택한 도화지 위에 놓여있었다.

내가 찍은 점들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했다.

비록 모양은 예쁘지 못해도

나의 점은 상상속의 그 원이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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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 점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평범한 변증법적 진리이다.

점은 속성상 단절되고 그 자체로 무의미하도록 작지만

그 단절의 지속이 선을 만들고

선의 규칙성이 도형을 만든다.

말그대로

하나의 질적인 변화가 이질적인 대립으로 부터 발생한것이다. 

정반합이다.

 

그래서 점은 모여져야하고

그리고 일관되게 방향을 찾으며 규칙성을 나열하게되면

도형이라는 연결성을 가지는 전혀다른 질적 존재로 재 탄생하게된다.

 

나의 인생도 그 점과 같은 작은 하루로 시작되었다.

 

인생도 점이다.

모여져야하고

규칙적이며 끊김이 없이 연속적이어야한다.

그리고

희망을 가져야한다.

 

마음에 품는 생각이 없으면

그점은 아직도 점으로 남아있게된다.

하지만

믿어야 한다.

마음에 원을 품으면 원이되고

마음에 세모를 품으면 세모가되며

마음에 네모를 품으면 네모가 된다.

 

마음에 무엇을 품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원하는대로 된다.

 

우리의 인생은 마음의 거울이다.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는 거울처럼 우리의 인생도 세상에 드러난다.

 

희망을 상상하고

그 희망을 향한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며

일관되게 중지하지 않고

매일 그 습관이 모이면

우리가 희망하던 우리의 인생을 발견한다.

 

완전히 질적으로

이전과 전혀다른 

자신을 발견하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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